신한금융투자는 20일 컴투스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300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낚시의신과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출시 효과로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낚시의 신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과(홍콩 2위, 말레이시아 4위, 싱가폴 9위)가 고무적”이라며“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7일 출시된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도 국내 매출 순위(구글앱마켓) 15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출시(구글 6월 3일, iOS 6월 12일) 이후 홍콩(4위), 싱가폴(3위) 등 동남아 지역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 연구원은 “2분기에는 전체 매출에서 낚시의신과 서머너즈워 비중이 7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두 게임 모두 자체 개발 게임이고 카카오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