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G3의 연간 1000만대 판매 달성여부는 결국 7월 중순 이후 북미시장에서의 성과에 달려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갤럭시S5의 상대적 부진과 통신사들의 보조금 확대 영향으로 내수시장에서 G3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시각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7월 중순 이후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그 결과에 따라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그 전까지는 G3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사이에서의 공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은 매출 15조3000억원, 영업이익 525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60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7700억원, 순이익 8820억원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