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가 진화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렛미인 시즌4’ 4화에서는 남자 지원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1mm나 돌출된 턱 때문에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무게 50kg이 된 양정현 씨와 구개구순열 수술과 부정교합으로 아래턱이 20mm 도출된 박성배 씨 사연이 공개됐다.
양정현 씨와 박성배 씨 중 이날 렛미남으로 선정돼 닥터스의 수술 지원을 받고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건 양정현 씨였다. 닥터스는 양정현 씨에 대해 양악수술과 브이라인, 360도 눈매 교정 등의 수술을 통해 샤이니의 키를 닮은 아이돌 스타를 탄생 시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까지는 그동안 ‘렛미인’의 스토리다. ‘렛미인 시즌4’ 4화의 닥터스는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줄곧 여성 지원자들을 선정해 미녀를 배출해 온 ‘렛미인’은 이번 시즌을 통해 남성 지원자 뿐 아니라 의료 목적의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시즌 1부터 계속되어 온 논란을 잠재웠다.
이날 양정현 씨의 수술 지원 뿐 아니라 박성배 씨를 위해 3년 동안의 지원을 약속한 것. 선천적인 장애와 그로 인해서 고통 은 마음의 상처, 더불어 외모 변화까지 근본적인 치료를 약속하면서 프로그램에 의미를 더 한 셈이다.
이로써 박성배 씨는 뼈 이식 수술과 턱 수술을 병행, 2년 여의 시간을 통해 렛미남으로 거듭나게 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렛미인 멋있다. 이번 렛미남 탄생 기획도 멋있지만 의료 목적 수술 지원은 더 멋있는 결정” “렛미남 박성배 씨 사연 정말 안타까웠다. 단순히 아이돌 가수처럼 변신 시키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다” “렛미인 보면서도 욕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 렛미남으로 진정한 팬이됐다” “렛미인 렛미남에게 힘을 주고 싶다. 박성배 화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