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이 IB본부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IB본부가 신설된 것은 지난 2008년 창립 후 처음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6월 초 IB본부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IB총괄은 신임 전무는 구창욱 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업금융 상무가 맡는다. 구 전무는 채권, 부동상금융 부문의 전문가로 통한다. 구 전무를 비롯해 김종호 이사, 구재회 이사 등이 IB본부에 합류했다. 토러스증권 IB본부는 우선 대출채권 중개와 부동산 PF 위주로 IB사업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토러스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과거처럼 중소형사들이 주식 영업에만 올인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신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IB영업이 필수적”이라면서 “당 사가 지향하는 영업모델은 ‘IB브로커리지’로써, 금융당국의 라이센스가 필요한 IPO(기업공개)를 제외한 M&A, 자금조달 컨설팅 등 IB관련 딜은 차근 차근 넒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