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 앞)과 하대성 선수(오른쪽)(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하대성이 발목부상으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알제리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대성이 만성적인 왼쪽 발목 염좌 증세로 알제리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하대성 발목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하대성 선수의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결과 좌측 발목 인대 염좌로 판명됐다”며 “하대성 선수는 앞으로 황인우 의무팀장과 함께 재활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대성은 발목부상으로 인해 이날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
앞서 하대성은 17일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최종 훈련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빠진 바 있다.
한편 하대성은 기성용의 백업 선수로, 기성용이 부상을 당하거나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때 하대성이 대신 출전한다는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