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완화 기조를 좀 더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오른 101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9시 59분 0.55원 오른 달러당 10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작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 언급이 나오자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는 약해진 편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이후 미달러 절상 기대가 약화됐으나, FOMC 이후 오히려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주식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고, 하단에서 개입 경계와 시장 자체적인 레벨 부담, 꾸준한 결제 수요 등이 하방 지지력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동향에 주목하며 101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16~1022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7분 0.04원 내린 100엔당 1000.2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