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우루과이에 패한 잉글랜드에 “수비 엉성하고 겁에 질렸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0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조별 경기가 끝난 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부진에 대해 꼬집었다.

잉글랜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우루과이와의 D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통한의 2-1 패배를 당하며 ‘축구 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 공격의 핵인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웨인 루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루니의 동점골 10분 후 수아레스의 결승골이 터지며 잉글랜드는 2패째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로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진 잉글랜드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할 신세로 전락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 내용에 대해 비평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경기가 끝난 후 잉글랜드의 패인에 대해 ‘수비의 취약함’을 들었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수비진이) 엉성하고 자신감을 잃었으며 겁에 질렸다”고 대표팀을 평가했다.

이어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월드컵 역사상 첫 두 경기에서 패하고도 16강에 진출한 최초의 팀이 돼야 할 것”이라고 조롱하며 “하지만 그런 일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잉글랜드가 심지어 5분도 안심할 수 없는 수비력으로는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코스타리카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다소 자극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25일 코스타리카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1,000
    • -1.8%
    • 이더리움
    • 4,752,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5.9%
    • 리플
    • 2,144
    • +6.88%
    • 솔라나
    • 358,100
    • +0.14%
    • 에이다
    • 1,542
    • +19.44%
    • 이오스
    • 1,086
    • +12.31%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702
    • +7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5.18%
    • 체인링크
    • 24,300
    • +13.29%
    • 샌드박스
    • 580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