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은행, 올해 런던에 4000억원 위안화 채권 발행

입력 2014-06-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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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의 영국 현지투자와 인프라 건설도 지원할 것

▲영국 런던 첫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지정된 중국건설은행(CCB)가 올해 런던에 25억 위안(약 4000억원) 상당의 위안화 일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중국인민망이 보도했다. 출처 중국바이두

영국 런던의 첫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지정된 중국 2대 은행 건설은행이 올해 런던에서 25억 위안(약 4000억원) 상당의 위안화 일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중국 시중은행이 서방국가에서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선정된 것도 처음이며 건설은행은 해외 위안화 결제은행 권한도 처음 맡았다.

올해 런던에서 25억 위안 상당의 일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인 건설은행 1954년 10월 ‘중국인민건설은행’으로 시작해 2004년 중국기업법안에 따라 상업은행인 주식회사 중국건설은행으로 전환됐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건설은행의 주요 사업 분야는 금융ㆍ보험ㆍ개인금융ㆍ기업금융ㆍ투자금융ㆍ글로벌자산경영 등이 있다.

건설은행은 향후 런던의 주요거래소와의 협력강화와 금융 및 벌크 상품의 위안화 확정 오퍼체제 구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위안화 시장 개발의 기초를 다지고자 영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시켜 중국기업의 영국 현지투자와 인프라 건설을 돕는다.

증권보는 글로벌화 수준이 가장 높은 금융 중심지 런던에서 위안화 결제은행을 중심으로 한 역외 위안화시장 결제망을 구축한다면 위안화 자금이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융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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