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프랑스와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FIFA랭킹 6위)는 첫 경기였던 에콰도르(26위)전에서 고전 끝에 승점 3점을 따냈다. 교체 투입된 아드미르 메흐메디(24)와 하리스 세페로비치(23)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스위스는 공격의 주축 그라니트 샤카(23)의 부진으로 측면의 세르단 샤키리(24)와 메흐메디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결국 스위스는 샤카가 2차전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프랑스(17위)는 온두라스(33위)에 3-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에 프랑스는 선발 명단의 변화 없이 기존 베스트 11을 그대로 출전시킬 전망이다.
프랑스는 프랭크 리베리(29)가 없어 중심이 불안했지만 대신 마티유 발부에나(30)와 앙트완 그리즈만(24)이 그 몫을 충분히 소화해냈다.
또 중앙의 요한 카바예(28), 블레이즈 마투이디(27), 폴 포그바(21) 라인은 우승경쟁에도 손색없는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양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 해 2승 1무를 거둔 스위스와 1승 2무를 기록한 프랑스는 각각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