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말전, 최상위 팀 삼성-NC와 최하위 팀 LG-한화 ‘진검승부’

입력 2014-06-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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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주말전이 시작되는 금요일, 프로야구에서는 흥미로운 매치가 성사됐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상위 팀 삼성 라이온스(1위)와 NC 다이노스(2위)의 맞대결과 최하위 팀 LG 트윈스(8위)와 한화 이글스(9위)의 사활을 건 진검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가서 NC와 3연전 경기를 치른다.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NC와의 경기에서 승차를 벌일 예정이다.

현재 3경기 차로 선두 삼성을 바짝 쫓고 있는 NC는 이번 3연전을 통해 1위 등극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NC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백정현, NC의 선발투수는 이성민이다.

9위 한화는 대전 한밭야구장으로 8위 LG를 불러들였다. 현재 LG는 23승 1무 36패, 한화는 20승 1무 36패로 두 팀 간 승차는 단 1.5경기다. 이번 주말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두 팀 간의 경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최근 5경기 16타수 9안타 0.563의 타율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이진영과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찾은 이병규(7번)를 앞세워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를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특히 20일 선발로 나서는 이태양은 12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탈 꼴찌 전쟁’을 펼치는 두 팀은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LG의 선발투수는 코리 리오단, 한화의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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