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SS 라치오)가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터뜨렸다. 호나우두(브라질)와 동률이다.
클로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5호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독일은 클로제의 공동점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이뤘다.
클로제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일랜드전과 카메룬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5골을 넣었다. 전부 헤딩골이라는 게 특이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개막전 코스타리카 전 2골, 에콰도르 전 2골, 8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5골을 뽑아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레일리아 전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고, 잉글랜드전에서 한 골, 아르헨티나전에서 2골 등 4골을 성공시키며 호나우두의 월드컵 통산 최다골인 15골에 한 골차로 접근했다. 결국 이번 브라질월드컵 가나전에서 15호골을 터트리며 역사적인 기록을 써내려갔다.
네티즌은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정말 대단하다”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영웅이 있어 월드컵이 더 재미있다”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독일은 클로제가 있어 행복할 듯”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골모음 다시 보고 싶다”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대부분 헤딩골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