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출산이 국방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고 21일(현지시간) 군사전문지 ‘IHS제인스디펜스 위클리’가 보도했다.
IHS제인스디펜스 위클리가 발표한 한국 국방력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서 “한국은 징병제이기 때문에 저출산은 큰 문제”라고 전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은 올해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국 합계출산율이 1.25명에 그친다고 분석하며 조사대상 224개국 중 219위라고 밝혔다.
월드팩드북이 분석한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일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출생아 수의 평균값이다.
신문의 제임스 하디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편집장은 “한국은 인구구성이 정체돼 있고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앞으로 이런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군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을 주목한 하디 편집장은 킬 체인에 대해 “국지적인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체계가 결합한 형태”라고 평했다.
또 그는 “한국군이 지금까지 이 정도 수준의 능력을 갖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새롭고 과거와 다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