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살인죄 누명 중년 복서 오바마 대통령 전화받은 사연은?

입력 2014-06-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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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듀이 보젤라의 이야기가 화제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복서 듀이 보젤라의 ‘위대한 도전’이 그려졌다.

2011년 프로 데뷔전을 앞둔 52세의 흑인 복서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다름 아닌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듀이 보젤라는 복서를 꿈꾸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이런 그에게 92세의 노인 엠마 크랩서를 살해했다는 혐의가 씌워졌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교도소에 수감돼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러나 수감 중 비슷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했고 재조사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쏟아졌지만 경찰은 이를 거부했다.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몰려야 했던 듀이 보젤라는 2007년 법률봉사단체가 보젤라의 청원서를 연방 법원에 제출했고 재심리 결과 2009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석방 2년 뒤 보젤라는 복싱에 도전했고 이를 응원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를 받았다.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진짜 서프라이즈 전화구나”“자신의 꿈을 놓지 않는 용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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