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을 앞둔 벨기에와 러시아가 긴장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벨기에와 러시아는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는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승점 3점으로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벨기에는 이날 로멜루 루카쿠(에버튼)와 에당 아자르(첼시), 드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악셀 비첼(제니트),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출전시키며 러시아를 맞는다.
1차전에서 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H조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러시아는 FIFA랭킹 19위로 벨기에보다는 한수 아래다.
러시아 역시 이날 알렉산드로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과 알렉산드로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막심 카눈니코프(암카르 페름),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 등 출전 가능한 핵심 자원을 모두 기용하며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벨기에와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은 “벨기에ㆍ러시아, 벨기에가 러시아보다는 강팀이지”, “벨기에ㆍ러시아, 루카쿠 해트트릭 기대한다”, “벨기에ㆍ러시아, 코코린 한 골 부탁해”, “벨기에ㆍ러시아, 벨기에가 이겨야 한국에 유리하다”, “벨기에ㆍ러시아, 벨기에 3-0 승리 예상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