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동생 유병호(62)씨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가수 박진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유병호의 사위로 지난해 10월 유병호의 차녀와 결혼했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JYP 불법자금 유입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JYP측은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병호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경이 뒤를 쫓아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의 병호씨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