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에 이어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익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50%를 차지하는 아연, 연 가격은 연초부 터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5년까지 공급 부족이 예상돼 중장기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며 “유일한 우려가 귀금속 가격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및 양적완화 종료(테이퍼링) 리스크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귀금속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며“금, 은 가격이 최근 3일간 3.5%, 5.5% 상승하면서 리스크 축소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내년 실적 우려가 축소면서 2016년 실적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2016년에는 고려아연이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