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삼진 1실점으로 8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1승만 더 추가하면 2년 연속 두 자리 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9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류현진은 견갑골 부상 복귀 후 등판한 7경기 중에서 6승을 거뒀다. 전반기에서 3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류현진은 전반기 10승과 시즌 15승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팀 동료인 잭 그레인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승 1위인 알프레도 시몬(신시내티)과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는 단 1승 차이뿐이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경기 승리로 평균자책점을 3.18에서 3.06으로 끌어내리며 2점대 방어율 진입도 목전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