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23일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대중문화계와 스포츠계를 비판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전지현, 김수현의 ‘장백산’ CF 논란을 꼬집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동북공정 논란에 전지현, 김수현이 불을 붙였다. 수십억원에 달하는 광고료는 차치하더라도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서는 제품이 가질 사회적 영향력,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책임감 없는 처사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입맛대로 시청률을 공개하는 월드컵 중계 방송 3사에 비판을 가했다. 각 방송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통해 자신들이 시청률 1위라고 주장한다. 방송사가 시장 논리에 집착하는 동안 정작 주인공이 돼야 할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조연으로 전락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이꽃들의 36.5℃’는 스토리온 메이크 오버쇼 ‘렛미인4’의 순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자구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치료가 시급한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스타일링, 성형수술로 원조한다. 상태에 걸맞게 적절한 치료를 제안하는 과정을 부각시킴으로써 수술을 둘러싼 합목적성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미약한 희망 엿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을 게재했다. 국제도서전의 타이틀을 가진 만큼, 국제도서전의 트렌드인 B2B 시장 지향은 필수 사항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디마리아, 이란 ‘침대축구’에 맞선 ‘산책축구’ 정당했나”를 주장했다. 이란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늘 ‘침대축구’(쓰러져 시간을 죽이는 비신사적인 축구)’로 일관해 논란을 일으켰다. 승리지상주의 속 흐려지는 스포츠맨십 실종 시대를 입증하는 씁쓸한 단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