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 새주인 품에 안긴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8월 말까지 소수지분 투자 및 경영권 인수 수요 등 시장의 투자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요조사 후 콜옵션 행사가격, 기타 콜옵션 세부내용 등 입찰조건 관련 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소수지분 입찰 및 경영권 입찰의 매각공고는 9월경에 동시에 실시된다. 이후 11월 말경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낙찰자는 12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박상용 공자위 위원장은 “입찰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소수지분 입찰의 낙찰자 및 경영권 지분 입찰의 최종입찰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소수지분 입찰은 12월 중 이뤄진다. 주식양도 및 매각대금 수령 등도 함께 종료된다.
경영권지분 입찰은 내년 초 본입찰을 실시해 상반기 중 최종인수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계약체결 및 주식양도·매각대금 수령 등도 함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