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철학이란 무엇인가?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으로 나뉜 서양의 철학 중 이해하기 쉬운 형이하학의 영역은 동양에 들어와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인문학의 근간이라 일컫는 형이상학에 대한 개론서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 책은 서문에서 밝히듯 영어권에서는 처음으로 ‘메타철학(형이상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철학입문서다.
‘메타철학이란 무엇인가?’는 코펜하겐 대학교의 철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쇠렌 오버가르와 훌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폴 길버트, 훌 대학교 인문학부 학장인 스티븐 버우드가 머리를 맞대고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철학의 정의에 대한 단순 물음에서부터 인문학과의 관련성, 분석철학과 대륙철학, 진리의 추구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기초적이고 입문적인 면을 전부 훑는다. 형이상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 형이상학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일반인, 학생 등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필독서가 될 것이다.
쇠렌 오버가르, 풀 길버트, 스티븐 버우드 지음 / 김랜시 옮김 / 생각과 사람들 펴냄 / 290쪽 /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