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네덜란드와 칠레는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후보 브라질과 겨루게 된다.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각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네덜란드와 칠레 두 나라의 경기가 펼쳐진다. 16강이 확정됐지만 네덜란드와 칠레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서 브라질과 겨루게 될 나라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A조 1위가 유력하다. 따라서 B조 2위가 된다는 것은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겨루게 된다는 의미가 된다.
브라질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3승 5무 3패, 칠레는 7승 13무 48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조 1위를 향한 치열한 다툼이 되리라 예상된다.
네덜란드와 칠레의 무승부 시 골득실차(네덜란드 +5ㆍ칠레 +4)에 따라 네덜란드가 조 1위를 기록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8골(3실점)을, 칠레는 5골(1실점)을 넣었다.
결정력에서 네덜란드가 약간 앞서고 있지만, 네덜란드의 간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고 누적으로 칠레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에 칠레 입장에서는 충분히 겨뤄볼만한 경기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24일 새벽 1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