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홍명보 전술 지적하며 "한국 16강 탈락"...한국 벨기에전 변화 있을까

입력 2014-06-23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벨기에, 홍명보, 한국 알제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패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벨기에 언론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며 2-4로 패했다.

한국은 짧은 시간에 두 골을 연달아 내준 후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전반 38분 세 번째 골을 내줬고, 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12개의 슛을 허용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벨기에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경기가 끝난 후 "두 팀의 전술 차가 승패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알제리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와 1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무려 5명의 새로운 얼굴을 투입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알제리는 이번 승리로 조 2위까지 뛰어올랐다. 러시아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과 벨기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며 "반면에 한국은 아직 16강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탈락이라고 본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한국이 벨기에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16강 진출은 무조건 좌절되며 한국이 벨기에를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더라도 러시아-알제리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알제리가 승리하면 한국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하며 반대로 러시아가 이기거나 무승부로 끝날 경우 골득실 비교를 통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축구팬들은 "한국 벨기에,홍명보호 나도 탈락이라고 본다", "홍명보 호...한국 벨기에 어쩌냐. 2002년이 그립다. 진짜 매경기가 기적같았는데. 아직까지 그때 주제가만 들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내 생각엔 한국이 벨기에를 이겨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이길 것 같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없다,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한번 3위했다고 그를 월드컵에 고스란히 내보내는 축구협회가 잘못이지. 누굴탓해. 억울하다 억울해", "벨기에 언론 예측이 사실이 될 것 같아 전혀 화가나지 않는다. 한국과 벨기에 전을 볼까말까", "러시아가 알제리를 1점차로 이긴다해도 한국이 벨기에를 못 이긴다", "아니 정말 답답한게. 홍명보 감독, 왜 컨디션 좋은 애들은 벤치에 앉혀놓고 엉뚱한 애들 내보내나. 월드컵은 냉정해야하는거 아닌가? 이해가 안된다. 홍명보 감독, 진심 이건 선수에 대한 신임을 보여주는것 보다 고집부리는거다", "벨기에 언론마저 이렇게 말하는데, 한국 벨기에전 떄 어쩔거야?", "벨기에 언론 비판.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 "알제리를 1승 재물이라고 할 때 알아봤다 쯧쯧"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80,000
    • -0.96%
    • 이더리움
    • 4,76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1.22%
    • 리플
    • 660
    • -1.2%
    • 솔라나
    • 192,300
    • -0.16%
    • 에이다
    • 534
    • -2.38%
    • 이오스
    • 802
    • -1.11%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29%
    • 체인링크
    • 19,400
    • -3%
    • 샌드박스
    • 4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