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4’, 직장인 돌연사 미스터리 …3주 연속 타깃 시청률 1위

입력 2014-06-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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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사진=CJ E&M)

‘신의 퀴즈4’가 직장인 돌연사 미스터리를 펼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6회 ‘모던타임즈’ 편에서 한 회사원이 사무실에서 돌연사하는 의문의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6회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인 한 30대 남자가 사무실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고 쇼크사하는 사건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사 결과 돌연사한 직장인은 뇌에서 소변량을 조절하는 요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신장이상이 생기는 요붕증에 의한 물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짐작됐다. 하지만 부검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발견되지 않고, 사망자가 일하던 회사에서는 유가족에게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에 대한 의문을 더했다.

이에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괴짜 천재의사 한진우(류덕환)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한진우는 “희귀 증상 시신들은 시신 자체로 원인을 밝혀내기가 어려워. 가족력, 생활 습관에 해답이 있기도 해. 먹고 자고 숨 쉬는 공간들에도 있고! 그걸 알아내서 판단하는 건 형사가 아니라 의사의 몫이겠지?”라는 장교수의 조언을 떠올린 뒤, 직접 사망한 직장인이 돼 그가 겪었던 일들을 똑같이 체험해보기로 결심했다.

죽은 피해자의 사무실 자리에 앉아 그의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본 한진우는 사측이 수많은 CCTV로 화장실, 탕비실을 오가는 사원들을 무리하게 감시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한진우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뇌 조직을 다시 한 번 분석한 결과, 그가 전 세계적으로 500명도 채 안되는 희귀질환인 ‘에드하임 체스터’병 환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전신이 뻐근하게 느껴지고 요붕증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던 피해자는 사측의 엄격한 감시와 통제 속에 병을 돌보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 강경희(윤주희)가 “찰리 채플린이 나오는 영화 ‘모던타임즈’는 꽤나 옛날 영환데도 지금이나 그때다 별반 다를게 없다”며 안타까워하자 한진우는 “세월이 지나도 일부 가진 자들의 이기심과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이날 방송분은 3주 연속 타깃 시청자(남녀 25세~49세)로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시청률 가운데 여자 30대 부문에서 평균 시청률 3.3%,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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