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혼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200만대 이상 리콜

입력 2014-06-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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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자동차 에어백 제조업체 일본 타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일본의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실시한 리콜 규모가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혼다는 이날 성명에서 소형차 피트를 포함해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총 203만대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인기 모델 큐브를 포함해 13만대를 리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토요타는 이달 초 다카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65만 대의 리콜을 단행했다. 앞서 토요타는 타카타 에어백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227만대를 리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의 자동차 에어백은 모두 타카타가 공급한 것이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결함으로 260만대를 리콜한 이후 고강도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 에어백 결함 때문에 자동차 업계 전반에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가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마쓰다, 크라이슬러, BMW 등이 리콜 대열에 합류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마쓰다와 크라이슬러는 현재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 역시 타카타 및 교통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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