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생포
▲지난 21일 총기 난사로 병사 12명의 사상자를 낸 임모 병장 생포 작전 중 오인 사격으로 인해 총상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강릉 아산병원에서 부상자가 이송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22) 병장이 결국 자살시도로 현재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사고 발생 40시간 만이다.
애초 구급차로 후송하던 중 상황이 여의치 않아 헬기로 후송하기 위해 구급차가 회차했다는 소식이다.
임 병장은 23일 2시 55분께 아버지와 형의 투항 회유도중 총기로 자신의 옆구리를 쏘는 자해를 감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자살 시도를 했다. 투항해서 생포됐으면 좋았을 것을”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에 자살 시도? 눈앞에서 목격한 아버지 마음 찢어졌을 것”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에 아버지 앞에서 자해가 왠말. 몹쓸 짓 했다” “생포하겠다고 큰소리치던 국방부는 뭐했나?” “총기 난사 탈영병 아버지와 형 심리치료 받아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 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오인 사격으로 두 명의 군인이 부상을 입어 총 5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급한 치료를 마친 후 임 병장은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사과 관련 경위 조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