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수석은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등이다.
박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돌이켜보면 항상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며 “경제 개혁 3개년 계획을 비롯해 여러 가지 국정과제들을 목표로 삼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석실에서부터 중심을 딱 잡고 개혁의 동력을 잃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속조치들이 발 빠르게 실행이 되어야 되고, 각 부처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수석실이 전부 조정을 해 방향을 잃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와 협조할 일이 많이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도 있고 여러 가지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나와 있어서 협력을 통해 그것도 속히 잘 이뤄져야 국정이 하루속히 안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가 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자신을 제1저자로 등재해 연구 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경우 야당이 사퇴를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