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B2B 컨퍼런스’ 오는 25일까지 개최

입력 2014-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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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B2B 시장 공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23일 업계게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까지 B2B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4 상반기 글로벌 B2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25일부터는 국내외 임직원 700여명이 모여 실시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B2B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전략회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B2B센터 김석필 부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인력개발원 김기동 부장, 글로벌B2B센터 조범구 전무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T전시회 ‘세빗(CeBIT)’에서 B2B 시장 공략의 핵심을 ‘IT의 소비자화’로 꼽았다.

당시 김 부사장은 “개인 IT기기를 사적 용도 외에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IT의 소비자화’ 가속화 추세가 삼성전자의 B2B 사업에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1위 하드웨어 라인업과 기기간의 컨버전스 능력에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해 B2B 시장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는 매년 상·하반기에 나눠 열리고 있다”며 “25일부터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와 연계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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