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공석 중인 부총재 자리에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신임 부총재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한은 입행 후 핵심 부서장인 금융시장국장과 정책기획국장을 맡아 통화정책 운용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또 부총재보로서는 통화정책 정상화, 금융경제통계의 정확성과 신속성 제고,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추진했다.
부총재보 임기를 마친 2012년 4월에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비전 제시, 중개상품 다양화, 중개기법 개선, 임직원간 소통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장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