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회의(I/O)가 이번 주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 공개될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외신,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 이달 25~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구글 I/O’를 개최하고 스마트 기기를 비롯해 OS,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공개한다.
현재까지의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구글은 이번 개발자회의를 통해 스마트워치, 3D 태블릿을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경우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한 ‘구글 글래스’, ‘LG G워치’의 상용화 발표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공개 여부에도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 특별팀의 ‘탱고 프로젝트’로 개발된 3D 태블릿 공식 발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D 태블릿은 7인치 화면에 첨단카메라 2대와 적외선 깊이 센서,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어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다. 더불어 새로운 OS인‘안드로이드 4.5’나 ‘안드로이드 5.0’,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애플리케이션 구동체제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구글은 2010년 ‘구글TV’에 이어 새로운 TV 플랫폼인 ‘안드로이드TV’를 공개할 전망이다. 구글TV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앱을 TV 화면에 구현하는 데 그쳤다면, 안드로이드TV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기반 미디어 게임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