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비위험직군 확대 적용

입력 2006-07-19 14:54 수정 2006-07-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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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위험직군에 포함돼 있던 가정주부가 ‘위험직군 4등급’으로 분류되는 등 비위험 직군이 현재 30개에서 41개로 대폭 늘어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입원 등 생존리스크관리를 위해 입원특약을 가입할 때 현재 사용 중인 위험등급과는 별도로 입원발생률과 위험률차익에 따라 직종별 위험등급이 적용되는 새로운 위험등급이 적용된다.

최근 보험사들이 재해사고율을 분석한 결과 위험등급을 입원, 수술급부 등에 일괄 적용하면 비위험직 가정주부(105.6%), 전문세일즈맨(166.7%)의 경우 비위험직 평균(1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입원 시 적용될 위험직종의 재분류는 입원발생률과 2년 이내 위험차익률을 반영해 직종별 입원발생률이 해당 위험등급 평균 입원발생률보다 높으면 위험관리가 강화된다.

또 현재 사용하는 등급을 고객의 오해와 반감을 해소하기 위해 비위험 직군은 A직군으로 위험1급은 E직군 등으로 등급 명칭도 바뀐다.

위험률차익과 사고보험금 발생률을 고려해 A직군 중 우량직종을 S직군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언더라이팅기준이 도입된다.

위험등급을 적용할 때는 일반 위험등급(사망급부 등의 가입한도 기준 등급), 상해위험등급(상해보험의 보험료 적용 기준 등급), 입원 위험등급(입원급부 가입한도 기준 등급)으로 구분하게 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직업안정성과 소득규모 등의 영향을 받는 입원 등의 생존급부 관리를 위해 위험직종 재분류 작업을 실시학 있으며 이를 통해 생존리스크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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