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 대사 눈길…신소율에 어린 시절 일화

입력 2014-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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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사진=JTBC)

이희준의 대사가 눈길을 끈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10회에서는 연극 연습을 하기 위해 언제나 그렇듯 다영(신소율)의 친구들이 한 사장네 콜라텍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다영과 친구들은 홍 여사(김희정)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연습을 위해 몸을 풀고 있을 그때 어두운 콜라텍 조명을 밝히며 창만(이희준)이 나타났다. 이에 다영은 “오빠, 조명 좀 줄이세요. 아빠 또 전기 많이 쓴다고 막 뭐라고 해요!”라 말했고 창만은 “걱정 마. 여긴 오늘부터 내 구역이니까 내가 책임질게!”라 전하며 총지배인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다영과 친구들의 축하와 박수 속에서 창만은 할 말이 있는 듯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전 어릴 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라며 첫 운을 띄웠다. 계속해서 “근데 그림을 잘 모르는 우리 엄마는 제가 뭘 그리던지 제 옆에 오셔서 맨날 크레용 아끼라고 하셨어요! 진짜 어린 마음에도 그 소리 듣기 싫었어요. 크레용 푹푹 써도 잘 그리기가 어려운데. 크레용 아끼면서 어떻게 좋은 그림을 그릴수가 있겠어요?”라고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말을 이어갔다.

다영과 친구들에게 조명을 마음대로 쓰라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창만은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동시에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힘들어 하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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