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아르엔 로벤이 속한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칠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지성은 SBS 중계방송을 통해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시절(2002~2005) 팀 동료였던 로벤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성은 “로벤은 스피드와 드리블, 골 결정력을 갖췄으며 기복이 없는 선수다”라며 “머리가 벗겨진 것 빼고는 10년 전과 얼굴이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지성은 로벤이 속한 네덜란드 팀 전력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의 쓰리백 전술은 팀에 안정감을 선사했고, 공격진은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네덜란드는 좋은 전력을 보유했지만, 우승 후보의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로벤, 유리 몸과 적은 머리숱을 제외하면 호날두보다 낫다”, “로벤 없는 네덜란드는 상상할 수 없다”, “로벤, 이번 월드컵 MVP감이다!”, “로벤의 미친 존재감! 정말 어마어마한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