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동부제철은 전일대비 3.06%(75원) 내린 2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CNI(4.06%), 동부건설(1.13%), 동부라이텍(1.88%) 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동부메탈과 동부CNI 신용등급은 각각 'BBB'에서 'BBB-'로 한 단계씩 하향조정했다. 동부건설의 신용등급도 'BBB-' 상태에 있다.
또 동부메탈과 동부CNI, 동부건설 등 3개 계열사는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지난 20일 한국기업평가는 동부CNI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으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NICE신용평가도 동부제철(BBB-)과 동부메탈(BBB)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나선 것은 동부그룹 구조조정의 장기화와 커진 차환 부담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평은“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동부그룹 자구계획의 핵심이었던 동부제철의 인천공장 패키지 매각에 대해 인수협상대상자인 포스코가 인수를 재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의 성사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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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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