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자동 쪽방촌에 IT로 희망의 씨앗 심다

입력 2014-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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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 나눔에 앞장선다.

KT는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T가 조성한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카페, IPTV룸과 같은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누릴수 있게 종합적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이날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 행복,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보격차해소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울 수 있는 3.3~6.6㎡ 남짓한 쪽방들이 모여있는 쪽방촌은 서울에 5개소로, 총 4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로 10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도심 내 빈곤 밀집 지역이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해 4월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와 문화공간, 편의시설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KT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동자희망나눔센터을 설립했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돕고 서울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함께하기를 원하는 기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77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 운영을 총괄하면서 지속 가능한 쪽방촌 자립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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