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버냉키 발언+유가 하락에 일제히 '급등'

입력 2006-07-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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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사흘째 하락한 데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종결 발언에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2%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96%(212.19포인트) 오른 1만1011.42로 사흘째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83%(37.49포인트) 오른 2080.71,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86%(22.95포인트) 오른 1259.81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엿새만에 급반등하며 2.29%(9.27포인트) 오른 414.51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성장 둔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연준이 언젠가는 연속적인 금리인상이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발언,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분쟁 조기해결 가능성 등으로 사흘째 하락, 장중 한때 71.65달러까지 하락하며 상승탄력을 키웠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8달러(1.20%) 떨어진 72.66달러로 마감, 지난달 28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착공 등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였으나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기업들의 실적호조 등에 묻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의 경우 0.3% 상승하며 예상치(0.2%상승)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가 밝힌 6월 주택착공 역시 5.3% 감소한 185만채로 예상치인 189만채를 밑돌았다.

한편 BOA와 JP모건 등은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각각 3.2%, 5.7% 급등했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야후의 경우 21.8% 폭락하며 야후의 주가는 2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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