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벨기에전, 부상 당해도 상관없다. 최선 다할 것” 울먹[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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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진공청소기’ 한국영(24ㆍ가시와 레이솔)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며 눈물을 머금었다.

한국영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위치한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벨기에전이 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겠다”고 언급했다.

한국영은 또 “(16강 진출에 있어)0.1%의 가능성이 있다면 분명히 도전해야 한다”면서 “우리를 비난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아울러 한국영은 “부상당해도 상관없다”며 “그라운드에서 기어서 나온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벨기에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2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 완패를 당한 한국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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