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中 경제 조정 최소 3년 걸릴 것”

입력 2014-06-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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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푸융하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수석투자관이 “중국 경제조정 기간은 최소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푸융하오 수석투자관은 전날 USB 관계자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 조정의 힘든 나날은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경제 조정에는 앞으로 최소 3년에서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푸 수석투자관은 “중국 정부의 정책 개혁 정도에 따라 조정 정도와 기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의 문제점으로 과잉생산ㆍ지방정부 부채ㆍ부동산시장 부진 등을 언급한 푸 수석투자관은 “현재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동산시장의 부진”이라며 “해외의 경험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는 최소 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부동산은 해외 레버리지비율(부채 비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지 않다”며 “은행의 부동산 압류로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 수석투자관은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부양책은 많은 자본을 좀 더 쉽게 공급하는 것이나 이보다는 실제 경제의 핵심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푸 수석투자관은 “중국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긴 경제 조정 기간이 필요없다”고 설명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 경제의 뿌리깊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소 3~4년은 필요하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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