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그레인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레인키의 부진 속에 팀은 3-5로 패했고, 그레인키는 4패(9승)째를 떠안으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2.89로 높아졌다.
그레인키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2회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2사 2루에 재럿 다이슨에게 좌전 적시타로 추가 실점까지 했다.
또 그레인키는 5회 로렌조 케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헌납했고, 6회 2사 2루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3루타와 다이슨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네티즌은 “그레인키, 친정팀에 호의를 베풀었네”, “그레인키의 부진, 이러다 류현진이 먼저 팀 내 10승 달성하는거 아닌가?”,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팀 내 최다 승 투수가 되겠군”, “그레인키. 잘 안풀릴 때도 있는거지.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현재 그레인키와 함께 팀 최다 승인 9승(3패)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