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사진 = 뉴시스)
배우 정우성이 장동건, 차승원 등 40대 배우들간의 경쟁에 대해 속내를 전했다.
정우성은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수’(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배급 쇼박스, 감독 조범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우는 남자’ 장동건, ‘하이힐’ 차승원 등 40대 남자 배우 전성시대에 대해 “촬영 당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떤 영화, 어떤 캐릭터인지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우성은 “같은 시나리오, 같은 캐릭터라면 경쟁이 되겠지만 각자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의 한수’ 태석 역을 얼마나 담백하게 만드느냐에 집중했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내 자신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극중 복수에 목숨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액션연기를 펼친다.
‘신의 한수’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 7인의 꾼들이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걸며 시작된 전쟁을 그렸다. 지금껏 스크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내기바둑판을 소재로 범죄로 물든 이면과 승리를 위해 생과 사를 거는 꾼들의 모습을 담아, 범죄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7월 3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