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장기전세주택은 이달 297가구가 공급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가 6월 제27차 장기전세주택 2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상 올해 두 번째로 공급되는 물량이며 상반기 마지막 장기전세주택이다.
공급지역별 가구수는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가 177가구로 가장 많고 △41㎡ 18가구 △54㎡ 81가구 △84㎡ 21가구 등으로 나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임대료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부동산써브는 설명했다.
올 1월 SH공사가 공급한 26차 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 780가구 모집에 8598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1대1을 기록했다.
전세금액은 26차 장기전세주택 전세금액을 참고할 수 있다. 단지 및 면적으로 살펴보면 △내곡지구 1·3·5단지 59㎡ 2억4160만원 △내곡지구 7단지 49㎡ 1억9760만원 △내곡지구 7단지 59㎡ 2억3760만원 △은평3지구5·10단지 84㎡ 2억2800만원 등이다.
6월 공급되는 물량은 많지 않지만 내곡지구와 은평뉴타운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곡지구 6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구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 3지구 12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서로, 통일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이미 조성돼 있는 은평뉴타운 내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북한산 등산로, 진관근린공원, 갈현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기가 많고 물량이 적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주자 선정 기준도 복잡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세대원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청약자격 소득 기준은 전용면적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하고 60~85㎡는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여야 한다.
단, 같은 면적이라도 단지별로 월평균 소득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소득범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등 가점 기준을 적용해 선정하는 만큼 이 부분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