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팀 안드레아 피를로(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의 피를로가 국가대표선수로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우루과이전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이탈리아가 승리하고 계속해서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은퇴 후 생활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없다. 지금 그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내 목표는 오직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를로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만이 축구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며 “이번 경기는 패배하면 탈락한다는 의미에서 나에게 결승전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패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