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산병원 "임 병장 대역 요청한 적 없어"…軍 발표 반박

입력 2014-06-24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난사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의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대역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릉 아산병원 측은 24일 임 병장이 옮겨질 당시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 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겠다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 강릉 아산병원과 관련된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강릉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 국군 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 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릉 아산병원 관계자는 "(우리도) 취재진이 몰려 있는 곳을 지나 처치실로 옮기고 나서야 비로소 환자가 대역인 줄 알았다"며 "임 병장이 지하 3층 수화물주차장 쪽을 거쳐서 지상 2층 수술실로 옮겨진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08,000
    • +0.13%
    • 이더리움
    • 4,767,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0.14%
    • 리플
    • 2,053
    • -6.43%
    • 솔라나
    • 359,600
    • +1.21%
    • 에이다
    • 1,488
    • -4.06%
    • 이오스
    • 1,083
    • -1.01%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05
    • +1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2.13%
    • 체인링크
    • 24,880
    • +5.51%
    • 샌드박스
    • 624
    • +1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