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14년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찰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던지며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역대 11번째다. 외국인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1호 노히트노런은 1984년 5월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해태와 삼미의 경기에서 방수원(해태)이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방수원은 3사사구를 내줬지만 안타는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이후 김정행(롯데ㆍ1986), 장호연(OBㆍ1988), 이동석(빙그레ㆍ1988), 선동열(해태ㆍ1989), 이태일(삼성ㆍ1990), 김원형(쌍방울ㆍ1993), 박동희(롯데ㆍ1993), 김태원(LGㆍ1993), 정민철(한화ㆍ1997), 송진우(한화ㆍ2000)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네티즌은 “정말 오랜 만에 노히트노런이다” “첫 외국인 노히트노런 대단하다” “NC 노히트노런, 올해 뭔가 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