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잉글랜드전 0-0 무승부로 D조 1위 16강행[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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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코스타리카가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스타리카는 25일 오전 1시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1무를 추가한 코스타리카는 총 2승1무(승점 8점)로, 이날 이탈리아를 꺾은 우루과이(2승1패. 승점 7점)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아쉽게 득점 찬스를 날렸다. 23분 미드필더 셀소 보르헤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아쉽게 잉글랜드 골키퍼인 벤 포스터의 손에 스치며 골포스트를 맞고 팅겨 나갔다.

조별리그 2연패로 16강 진출의 꿈이 좌절된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반격 또한 거셌다. 전반 12분 대니얼 스터리지가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과 후반 3분 잉글랜드 수비수 개리 케이힐이 찬 중거리 슈팅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볼라뇨스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날 경기는 0-0으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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