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체사레 프란델리(57) 감독(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 프란델리 감독이 사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체사레 프란델리(57)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다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3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 프란델리 감독은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게 맞다”며 “나는 이탈리아의 세금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감독직을 떠날 것을 알렸다.
프란델리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왔다. 그 후 유로 2012 준우승으로 팀을 이끌며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1승 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사퇴의 길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