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근무 신규인력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리쿠르트 업체인 잡코리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등재된 해외근무 공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 등록된 기업들의 해외근무 인력 채용공고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4.1%증가한 2천92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규직 채용이 많은 지역으로는 중국이 86.6%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일본 △말레이지아 △태국 등 아시아권 지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인턴직의 경우에는 호주가 32.2%로 가장 높고 미국과 캐나다가 그 뒤를 잇는 등 영어권 국가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근무의 경우 대부분 경력자를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1∼3년차 경력자를 모집하는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32.3%로 가장 많았다.
또 △3∼5년차 28.7% △5∼10년차 16.6% △10년차 이상 4.8%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신입을을 모집하는 기업은 14.9%에 불과해 경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