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자율협약, 동부화재 재무적 영향 미미-대신증권

입력 2014-06-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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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동부제철 자율협약이 동부화재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5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이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포스코가 동부패키지(동부제철 인청공장, 동부당진발전) 인수를 포기했고,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 방식 및 김남호(장남)부장의 동부화재 지분 담보 제공에 대한 동부그룹과 채권단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결정이 투자자들의 부정적 센티멘트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동부화재에 미치는 재무적 연향은 단기적으로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부화재는 보험업법상 계열회사의 채권·주식·대출의 한도가 설정돼 있고 대부분의 동부 그룹 계열사들이 낮은 신용등급을 보유해 실질적인 투자행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채권단이 요구한 김남호 부장의 동부화재 지분 담보 제공을 동부그룹이 거절했다는 점 또한 금융계열사 경영권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부화재가 보유한 제조업 계열사 지분 및 채권, 대출은 570억원(동부제철 지분 70억원, 동부건설 채권 120억원, 동부하이텍 신디케이트론 38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번 결정으로 동부제철 주가하락에 따른 손상차손이 반영될 수 있지만 그 규모는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화재의 경영권에 대한 채권단과 동부그룹의 갈등이 다시 나타나며 고객 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위험은 남아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확정되지 않은 미래 리스크보다 동부화재 본질가치에 더 집중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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