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는 21일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1천266명을 대상으로 '장마철이 업무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94.6%가 장마철에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불쾌지수가 높아진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고 △출퇴근 불편(26.1%) △감성적성향이 강해진다(16.4%)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96.5%가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고 답해 남성(91.7%)보다 기상상태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도 20대가 가장 장마철에 업무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짜증과 불쾌감이 강하고, 피로감도 높아 업무능률이나 의욕이 저하되기 쉽다"며 "이런 때에는 평소보다 좀더 활기차고 경쾌하게 생활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