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적 훈풍…국내 인터넷株로 옮겨올까

입력 2006-07-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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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인터넷검색업체 구글이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인터넷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주식보상비용과 일회성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이익은 2.49달러로, 시장예상치인 2.22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매출액도 16억7000만달러(TAC 제외 기준)로 시장예상치인 16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구글의 이같은 실적 호전은 국내 인터넷 검색업체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야후와 이베이의 2분기 실적결과와는 달리 구글은 양호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인터넷산업내 검색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우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NHN의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번 구글의 놀라운 실적 발표는 관련산업 펀더멘털과 투자심리 모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직 구글의 실적 효과가 국내 인터넷기업의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6분 현재 NHN이 전날보다 1.87% 하락한 가운데 다음(0.0%) 엠파스(-2.0%) KTH(-2.02%)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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