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총안전위원회(NTSB)는 25일(한국시간) 지난해 7월 아시아나 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률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조종사 과실이 추정 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함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도 거듭사과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아시아나 측은 또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려 왔으며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NTSB가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 사고 원인의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은 적절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 사고 재발 방지라는 사고조사 목적의 실현을 위해 FAA(미 연방항공청) 및 항공기 제작에 대한 NTSB의 이번 권고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결국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로 결론이 났구나. 아시아나 측도 억울할 게 많은 듯”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일 것 같았다”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던데”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로 결론나면서 아시아나 타격 크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